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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되면 차익 15억'…디에이치자이개포 역대급 '줍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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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울 강남에서 당첨만 되면 15억 원 상당을 챙길 수 있는 '역대급 로또' 청약이 나온다. 청약가점과 관계없이 오직 추첨으로만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오는 11일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면적 84㎡ 1가구와 전용 118㎡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84㎡ 분양가는 14억1천760만원, 전용 118㎡ 분양가는 18억8천780만~19억690만원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에서 미계약분 5가구가 최초 분양가로 풀린다. [사진=현대건설]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당첨 등으로 계약이 취소되거나 해지된 물량을 재공급하는 제도로,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 거주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를 납부하고 나머지 80%의 잔금은 입주마감일인 10월29일까지 내야 한다. 현재 단지 시세가 15억원을 넘다보니 주택담보대출은 불가능하다.

현재 해당 단지의 84㎡ 분양권은 지난해 7월 30억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당첨자의 시세차익은 최소 15억원에 달한다.

실거주 의무 규제를 받지 않는 만큼 전세를 놓아 분양금을 충당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7월 말부터 입주가 진행 중이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되며, 계약일은 26일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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