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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실적 하향…하반기 18편 제작·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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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2분기 실적 하향세가 추정되지만, 하반기에는 18편의 드라마 제작과 등으로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021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 감소한 922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38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된다. 2분기에 예정됐던 드라마 제작 및 판매 일부가 3분기 이후로 연기되면서 직전 대비 매출과 이익이 하향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기존 추정대비 이익은 감소하지만 판매의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5%(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2021년 2분기 드래곤 제작 드라마의 회차수는 63회(-61회 yoy, -35회 qoq)로 전년 동기대비 타플랫폼향 드라마 제작 부재, 전분기 대비로는 티빙 및 넷플릭스향 오리지널 드라마 부재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많은 드라마 제작이 예정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3분기 제작 드라마 회차는 120회차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 3편, 티빙 3편, 중국 동영상서비스(OTT) 3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이 예정됐으나 넷플릭스와 중국 동영상서비스가 각각 2편으로 줄었다. 반면 티빙에서 오리지널 드라마 2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오리지널 드라마 6편을 포함해 모두 18편의 드라마 제작이 예정돼 상반기 대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한국의 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미국 현지화하는 프로젝트도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6월 애플TV로부터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 대한 러브콜을 받으면서 미국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런칭을 발표했다.

이번에 계약한 작품은 'The Big Door Prize'로.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시즌1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통상적으로 미국의 드라마는 처음부

터 시즌제를 염두로 기획되기 때문에, 시즌제까지 자연스럽게 계약이 연장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드라마는 연내 제작에 착수해 2022년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 작품을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호텔 델루나' 등 한국에서 성공한 IP를 미국 현지화 하는 프로젝트들까지 총 18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프로젝트에 대해 아직 정확한 규모를 반영하기는 어렵지만, 에피소드당 제작비 100억원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젝트가 1년에 5개, 각각 시즌1만 진행해도 연간 5천억원 규모로 드래곤의 20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의 매출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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