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전 매니저 임송이 '아무튼 출근' 출연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6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는 초보 카페 사장 임송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임송은 "매니저 때보다 더 잠을 못 잔다. 진주로 내려와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전참시' 끝나고 퇴사한 뒤 작은 기획사에 들어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많이 줄어서 월급도 못받는 상황이 길었다. 그래서 배달, 카페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힘들어하니까 엄마가 본인이 하는 식당의 2호점을 열어보라고 제안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임송은 "요리도 못하고, 엄마의 손맛을 표현할 수가 없어서 '내가 해보고 싶은 걸 해보겠다'고 했다. 어머니에게 사업계획서와 PT 발표를 해서 초기 자본금을 빌렸다. 3년 안에 갚겠다. 엄마가 3천 만원, 내가 4천 만원 정도를 냈다"고 카페를 창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임송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악플에 시달렸다. 그는 "지금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다. 하지만 친구들로 인해서 이겨 내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던 임송이 카페 창업 한달만에 방송에 출연한 사실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유명세로 힘들어했던 임송이 이번 출연에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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