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전 여친에게 사과 DM으로 사과했다" 대화 공개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한 대화를 공개했다.

권민아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여자친구분에게 DM으로 죄송하다고 말한 적 없다고 조현병이냐, 허언증이냐고 하시기에 아직 제대로 공개적인 사과를 한 상태가 아니지만, 제가 분명 DM으로 사과를 먼저 보내고 부탁을 했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은 권민아가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A씨와 나눈 대화 내역이 담겨있다. 권민아는 A 씨에게 "오래 전부터 수사진행 중인 게 있어서 일단 이게 어느 정도 정리되면 저도 솔직하게 들은 부분, 오해했던 부분들, 제가 잘못한 부분들, 사실이 아니었던 부분들, XX이(남자친구) 잘못한 부분들, 대체 뭐가 맞는 건지 정확하게 정리하고 입장문 당연히 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A씨에게 미리 하고 싶은 말은 먼저 물어보지 않고 XX(남자친구)의 말만 들은 점, 그리고 많은 상처를 받게 된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A씨는 "공인이신만큼 책임감을 갖고 제게 보내주신 내용에 있는 약속들을 지켜 주실거라 믿겠다"라고 했고 권민아는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공개적인 이야기로 이번 일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권민아는 사진과 함께 "맨 마지막 부분은 전 여자친구분의 대답인 '네 알겠습니다'였다. 허락 받았고 이번에 곧 영상 올릴 때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만 먼저 얘기하고 제 잘못 인정하고, 여러분들도 저도 전 여자친구분도 몰랐던 이야기들도 정리해서 말하고 싶고, 제대로 사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이야기들이나 사건은 일단 이번 일에 대한 제 잘못과 진심으로 사과가 먼저라고 판단해서 다른 사건의 잘못 된 부분은 이번 일 또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하려고 한다"라며 "저는 진심으로 전 여자친구분께 지금도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민아는 최근 새로 사귄 남자친구를 SNS를 통해 공개했지만,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다. 남자친구가 A씨와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권민아를 만났고, 권민아가 남자를 뺏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권민아는 의혹을 부인하다가 지난 4일 A씨에게 공개 사과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