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유니폼 발표

일본프로야구 신생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0일(한국시간) 야후 돔에서 '신생 호크스' 피로연을 열고 새로운 유니폼과 응원가 등을 발표했다. 야후 돔에는 3만4천200명의 팬들이 움집해 호크스의 첫 발을 축하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왕정치 감독(64, 일본명 오사다하루)과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홈팬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대대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이제 소프트뱅크 손정의 구단주(47)는 "우리의 꿈은 메이저리그의 챔피언팀과 싸워 명실공히 세계 제일의 팀이 되는 것이다"고 화답했다.

호크스가 발표한 유니폼은 전신 다이에 호크스의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흑과 백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홈 유니폼은 상의와 하의가 모두 흰색바탕으로 양쪽 소매와 바지에 그어진 두 줄의 황색선이 특색을 이루고 있다.

또한 원정 유니폼은 검정색 상의로 오른쪽 가슴에 두 줄의 황색선이 짧게 그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니폼 소재는 지난해 여름 아테네올림픽에서 사용된 일본대표팀과 같은 것으로 환기와 통풍에 탁월한 기능이 있는 것을 알려졌다.

이에 소프트뱅크의 왕 부사장 겸 감독은 "활동에 무리가 없을 뿐 아니라 내가 입어도 스마트하게 보인다"며 새로운 유니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새로운 응원가는 다이에 호크스가 사용하던 가사에서 다이에와 소프트뱅크만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