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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유퀴즈' 최고의 1분…"어떤 일이든 ♥이효리와 나누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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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뮤지션 이상순이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민남편' 특집으로 꾸며져 이상순, 도경완, 신정호가 출연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평균 시청률은 8주만에 가장 높은 5.4%(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유퀴즈 [사진=tvN 캡처]

"어떨 때 불현듯 아내가 떠오르세요?"라는 조세호 질문에 이상순이 "이효리가 베스트 프렌드며 반려자이기에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어떤 일마다 효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답할 때는 시청률이 8.0%까지 상승해 프로그램 최고 1분을 차지했다.

이상순은 이효리와 첫 만남에는 이효리와 전화번호도 교환하지 않고 헤어졌으나 1년 뒤 정재형의 공연에서 재회했다고 말했다. 이후 옥탑방으로 이사를 하게 된 이상순이 유기견을 키우고 싶은 마음에 정재형에게 물어봤더니 이효리를 다시 소개해줬다고.

이상순은 "그렇게 만나게 된 게 구아나였다. 그리고 효리가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위한 곡을 부탁해서 우리 집에 오게 됐다. 근데 녹음 며칠 전 내가 자전거를 타다가 팔이 부러졌는데 그 소식을 들은 효리가 반찬을 싸 들고 오고, 집 청소까지 하더라. 거기서 마음이 심쿵했다. 뭔가 달리 보게 됐다"며 이효리에게 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날 이상순은 이효리의 이상형이 '이해심이 바다와 같이 넓은 사람'이라는 말에 대해 "난 이해한다기보다는 그냥 그 자체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 같으면 저렇게 안 할 텐데'라고 할 때도 있다. 그렇더라도 가만히 지켜보면 결국에는 효리는 좋은 쪽으로 간다. 성격이 급해서 뭐든 시작하고 보는 편이라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자기가 잘 정리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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