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전원주가 500만원으로 시작한 주식 경험담과 꿀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보성, 김프로(김동환), 그리, 신아영과 함께한 '야, 너두 벌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연예계 워렌 버핏으로 통하는 전원주는 재테크 노하우를 전수했다. 전원주는 550만원에서 600%이상의 수익률을 냈고, 주식 관련 책까지 낼 정도로 '주식 고수'다.
전원주는 "월급 50만원을 받던 무렵부터 놀러 안다니고 그 시간에 주식회사, 부동산, 저녁 시장을 다녔다. 부동산은 급매 나온 거 보러, 저녁 시장은 떨이 찾으러 다녔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저만 보면 '주식 팁좀 가르쳐주세요'라고 한다. 가는 곳마다 주식 투자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하니 곤란하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돈의 중요성을 알았다. 500만원으로 시작해 돈을 쓰지 않고 모으며 증권 회사, 은행, 부동산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분산투자는 필수, 팔지 말고 모아라. 손해 보면 기다려라. 언젠가는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을 기다려 10% 수익을 본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주식 종목 선정에 대해 묻자 "회사를 본다. 주식 종목 추천자의 관상을 본다. 김국진 같은 스타일이 좋다"라고 말했다. 은행 VVIP라는 전원주는 "저는 은행 번호표를 뽑지 않는다. 지점장이 전화해서 차를 보내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짠순이라 소문난 전원주는 "화장품만큼은 아끼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추하게 보이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화장품은 비싼 것 쓰냐"고 묻자 "비싼 건 아니고 싼 것을 쓴다. 대신 듬뿍 바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보성과 그리(김동현)는 뼈아픈 재테크 실패담을 이야기 했다.
김보성은 "주식을 의리로 하다가 10년 전에는 상장폐지를 4번 당했다"라고 말했다.
김보성은 "이후에 많은 분이 저를 도와주겠다고 주식 정보를 줬다. 6개월 단위로 10배씩 오르더라. 그런데 그 주식을 놓쳤다. 10년 전부터 가지고 있던 두 종목을 차마 팔 수 없어서 의리를 지키다가 이 종목들을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 의리를 지킨 주식에 대해서 묻자 "하나는 반 토막 났고, 다른 하나는 본전에서 겨우 왔다 갔다 한다"고 고백했다.
김동현은 주식한지 3개월 차, 코인은 한 달 차가 됐다며 현재 상황을 이야기 했다.
김동현은 "코인은 엄청나게 마이너스 37%다. (주식은) 마이너스 3%인가 그렇다. 코인은 잃어 보고 제가 공부를 해서 좀 가치관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 투자 금액은 500만원이었다. 그랬던 코인이 자고 일어나니까 650만원이 돼 있었다. 코인이 진짜 돈 복사기구나 해서 500만원을 더 넣었다"라며 "위기 뒤에 반등이 온다고 해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함께 출연한 경제 전문가에게 "아들 좀 혼내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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