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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하차 이정민 "평범한 엄마로 잠시 돌아갔다 올게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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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에서 잠시 하차하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시청자들의 응원 메시지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이정민 아나운서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3년 1개월 간의 '아침마당' 안방마님 자리를 내놓는다.

'아침마당' 18일 방송을 끝으로 휴식에 돌입하는 이정민 아나운서. [사진=KBS]
'아침마당' 18일 방송을 끝으로 휴식에 돌입하는 이정민 아나운서. [사진=KBS]

이정민 아나운서는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난다"라며 "3년간 학교를 매일 다니는 것처럼 나 역시 이 스튜디오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옆에 계신 훌륭한 선배 가 계셨고, 많은 시청자들과 멋진 연예인 패널분들, 제작진분들이 모두 선생님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방송하는 3년 동안 6살이던 딸아이가 9살이 됐다.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한번도 등교를 시켜주지 못했다. '엄마는 아침마당 진행자니까'라며 미안해 했는데, 나도 평범한 엄마로 돌아가서 잠시만 아이곁에 있다가 둘째 순산하고 돌아오겠다"라며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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