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24, 인천 유나이티드)이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로 이적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25일 "최태욱이 그동안 이적을 진행해왔던 시미즈와 모든 합의를 마쳤다"며 "구단에서는 선수의 뜻에 따라 이적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태욱의 이적조건은 이적료 1억5천만엔(약 15억원) 연봉 5천만엔(약 5억원)이며 계약기간 2년에 1년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적용된다. 단 최태욱은 국내 복귀 때는 무조건 인천으로 돌아와야한다.
이로써 최태욱은 지난해 수원 삼성에서 시미즈로 이적한 동갑내기 조재진과 함께 한솥밥을 먹게됐다. 최태욱은 조재진과 고등학교 때부터 인연을 맺어 아테네올림픽대표로 함께 활약해오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다.
최태욱은 4주간 군사기초훈련을 마친후 시미즈행을 추진해오며 인천구단에 잔류를 전제로한 연봉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인천구단은 최태욱이 제시한 금액과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시미즈행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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