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조혜정 변호사가 황혼 이혼을 설명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혜정 변호사가 출연해 '황혼 이혼을 피하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가사법 전문 변호사 조혜정은 "가사법에는 이혼만 있는 게 아니다. 상속, 친자 관계 등이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 이혼 상담만 1만5천건 정도 되는 것 같다. 이혼은 10%만 시켜드린 것 같다"라며 "이혼은 인생에 중요한 일이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이혼을 권할 때도 있다. 제 생각에 깨야하는 결혼이 있고 유지해야 하는 결혼이 있다. 당사자들은 구별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황혼 이혼 동향에 "요즘 진짜 많다. 저한테 상담오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높아졌다. 예전에는 젊은 분들이 많이 왔는데, 최근에는 나이 있으신 분들, 50대, 60대도 꽤 된다. 제가 통계를 찾아보니 2020년 통계에 황혼 이혼의 전체 이혼 건수의 35%더라. 엄청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는 여러가지 있다. 기본적으로 성격차이, 배우자가 폭력적인 경우, 외도, 시댁과의 문제, 경제 무능력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혜정 변호사는 "이혼을 하려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노후에 배우자를 돌볼 마음이 없다'거나, '자신을 돌봐주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이혼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와 함께 조혜정 변호사는 "황혼 이혼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며 "최근에 빌게이츠 부부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27년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을 발표했다. 사실 저도 충격받았다. 세계적인 잉꼬부부 아니냐. 황혼 이혼이 요즘 핫하다"라고 전했다.
조혜정 변호사는 "결혼하면 문제가 3년 내에 드러난다. 살면서 3년 내에 해결되면 다행인데 해결되지 않으면 고질병이 된다. 계속 반복된다"라며 "제가 하는 말로 '이혼해도 온도가 있다'라는 말을 한다. 뜨거운 이혼은 금방 이혼을 하는 것이다. 이는 젊은 부부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차가운 이혼은 이혼 원인이 발생했는데도 오래 시간이 지나서 이혼을 하는 경우다. 오랜 시간이 지나는 경우 감정이 다 식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감정을 교류하지 않으면 감정적, 정서적 이혼 상태라고 말한다. 이게 무슨 부부냐. 서류만 부부"라며 "짧으면 1, 2년이고 길면 10년도 이렇게 산다. 이렇게 까지는 안 간다고 하더라도 서로 대화는 단절하고 각자 할 일을 하는 부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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