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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류성재·버닝썬·룸살롱 루머·의료사고"…한예슬, 모조리 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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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 의료사고,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혹, 미국 룸살롱 출신 루머 등을 모두 해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루머 유포 및 악플러들은 모두 법적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다 얘기 해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 논란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사진=한예슬 유튜브]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 논란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사진=한예슬 유튜브]

이날 한예슬은 20분이 넘는 영상을 통해 남자친구 류성재 과거,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혹, 미국 LA 룸살롱 출신 루머, 의료사고 논란 등에 대해 모조리 해명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사회적 폭력은 살인 미수와 다를 바 없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에게 보라색 람보르기니를 선물해줬다'는 질문에 X 판넬을 든 뒤 "내 차다. 내가 보라색을 워낙 좋아한다"고 말한 뒤 "사람들이 내게 공사 당했다고 하는데 무슨 공사인지 모르겠다. 능력 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 해주면 공사당하는 것이냐.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진 않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가 비스티보이즈다'라는 질문에도 아니라고 밝힌 뒤 "호스트바의 호스트, 사기, 공사, 성노동자 등 자극적인 단어들, 모두 아니다. 내가 호스트바에 가본 적 없어서 설명할 순 없지만, 내가 아는 선에서 내 남자친구는 안 그렇다. 허위 사실로 인해 한 남자 앞날을 짓밟는 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류성재에게 피해를 입은 이들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도 알고 싶다. 그러니 경찰에 신고하고 고소해달라. 법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는 부분이다. 제발 제발 공개하고 제보하고 법정에서 밝혀달라"고 재차 말했다.

또 '버닝썬 마약 여배우'로 거론된 사실에 대해서도 "버닝썬 딱 한 번 가봤다. 룸도 아니고 홀에서 놀았다. 딱 한 번 갔던 사례로 난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고 사생활이 문란한 배우가 됐다. 모두 고소 들어간다"고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난 지인들과 일하는 친구들을 모두 초대해 테이블을 빌려서 핼러윈 파티를 했다. 버닝썬 측에서 우리를 룸으로 안내하길래 룸은 답답해서 싫다고 말하며 스테이지 잘 보이는 홀에 자리를 잡아달라고 했다. 우린 디제이 박스 뒤에서 너무 즐겁게 놀았다. 또 내가 유명인이라 보디가드 분들이 우릴 둘러싸고 있었다. 내가 거기서 미쳤다고 마약을 하겠냐.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어 한예슬은 "법정에서도 입증할 수 있다. 함께 간 증인들이 너무 많다. 당시 나는 친한 친구의 남편 차를 통해 집에 무사히 잘 왔다"며 "영상이 있다는데 나도 모르겠다. 그 영상에서 내가 춤이라도 잘 추게 나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LA 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한예슬은 "한 영상에서 내게 '한예슬은 미국에 있을 때 뭘 했는지,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됐고 누가 데리고 왔는지, 어머니 직업이 무엇인지를 말해라'고 하던데, 마치 질문 의도는 내가 미국에서 불법적인 일을 했다고 얘기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예슬은 'LA 룸살롱 출신이다'라는 질문에 "아니다. 한 번도 가본 적도 없고 발을 들여본 적도 없다"고 입을 열었다. 한예슬은 "난 옷가게, 백화점,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편입을 준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편입 준비 과정에서 슈퍼모델 대회를 나가보라고 해서 나갔다가 1등을 했고, 1등을 했기 때문에 한국 본선 대회에 참여해야 한다는 (방송사 측의) 엄청난 압박을 받아서 한국에 왔다. SBS에서 나를 데려왔고, 나 혼자 비행기 타고 왔다. 어머니는 미국에서 화장품 가게를 했다"고 답했다.

지방종 수술 당시 의료사고로 마음 고생을 했으나, 이를 두고 악플을 달았던 이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한예슬은 '의료사고 합의금으로 10억을 받았다'라는 질문에 "아니다. 받았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난 내 몸이 재산인 사람이다. 누군가에게는 흉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마음이 아픈 부분이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의료사고를 겪은 피해자 분들이 제대로 보상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화가 났는데, 마치 나를 돈 뜯어내려 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더라. 나는 거기서 두 번 죽었다. 나는 피해자이고, 치료도 받고 보상도 받아야 하는 사람이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모른다. 보상이 되지 않는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다"며 "누군가는 내 괴사된 피부 조직에 간장게장처럼 밥을 비벼먹고 싶다는 글도 올렸는데 그게 사람으로서 할 말인가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예슬은 "그동안 각종 가십이나 루머에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버닝썬 마약과 연결짓는 건 진짜 법적대응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타이밍을 기다렸다. 악플러를 선동해서 허위사실과 말도 안되는 가십과 루머로 상처를 주고 인생을 망가트리고,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 '학폭'이랑 뭐가 다르냐 싶다. 사회적 폭력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는 짓이다. 살인 미수와 뭐가 다르냐며 "소송까지 가야할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끝까지 기다려달라"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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