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NBA 세번째 경기에서 가장 오랜 시간인 8분을 뛴 하승진은 경기후 의외로 담담한 표정이었다. NBA 첫 리바운드란 ‘역사적 기록’에도 크게 무게를 두지 않는 모습.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의 말에서 빠르게 NBA에 적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모리스 칙스 감독은 하승진의 플레이에 대해 "굿"이라고 운을 뗀 후 "경기에 투입된 뒤 이것저것 시도하려고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오늘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나
-경기전에 코칭스태프로부터 언질을 받았다. 이것 저것 주문하길래 오늘은 좀 제법 뛸 줄 알았다.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사항은
-세트 플레이와 리바운드에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첫 리바운드에 가장 오랜 시간동안 뛰었는데
-그런 것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한걸음 한걸음씩 배워나간다는 생각이다.
오늘 플레이에 만족하는가
-그렇지 않다. 게임을 하고 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르브론 제임스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그의 기량을 평가한다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슛도 좋고 탄력도 좋고 좋은 장점을 많이 갖췄다.
팀에 합류한뒤 기량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가
-물론이다. NBA에 합류하고 훈련을 하면서 더 발전을 한 것 같다.
팀 자체 연습경기에서의 플레이는
-조금씩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이젠 좀 할만하다. 이렇게 연습때도 NBA 선수들(동료들)과 하다보니 막상 실전무대에 들어가도 크게 긴장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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