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유튜버 쫑구, 5세연하 비연예인과 29일 결혼…김기리 사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겸 유튜버 쫑구가 29일 결혼한다.

25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쫑구가 2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쫑구의 예비신부는 5살 연하의 미술학원과 도자기공방을 운영 중인 김모 씨. 쫑구와 김 씨는 지인 소개로 만나 2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쫑구는 지난 2016년 S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쫑구는 에이스' 코너로 활약했다. 현재는 어머니와 함께 구독자 25만 명의 유튜브 채널 '순자엄마'를 운영 중이다.

예비신부를 만나기 전까지 비혼주의자였다는 쫑구는 '순자엄마' 주인공인 어머니 반응에 대해 "비혼주의자였던 아들이 결혼한다고 하니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고, 여자친구에게도 정말 잘해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후 아내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억척스럽지 않게, 즐겁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쫑구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개그맨 김기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개그맨 최지용이 축사를, SBS 16기 공채 개그맨과 나몰라패밀리가 축가를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