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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재원 "30년간 트렌드 선도, 선한 영향력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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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가 30주년을 맞이한 비결로 "트렌드를 선도한 코너"를 꼽았다.

13일 오후 진행된 KBS 1TV '아침마당'과 '6시 내고향' 방송 30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이 30년간 사랑을 받는 비결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코너'"라고 했다.

'아침마당' '6시 내고향' 30주년 기자간담회에 김재원, 이정민, 윤인구, 가애란 아나운서와 개그맨 김학래, 송준근이 참석했다. [사진=KBS]
'아침마당' '6시 내고향' 30주년 기자간담회에 김재원, 이정민, 윤인구, 가애란 아나운서와 개그맨 김학래, 송준근이 참석했다. [사진=KBS]

김 아나운서는 "20년 전 방송에서 과연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은 금기시 되던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코너가 많았다"라며 "부부의 속내를 이야기하는 '부부탐구', 전쟁 이후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그 사람이 보고싶다' 등의 코너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시선 때문에 자기 입장을 밝히지 못한 이혼, 한부모 가정을 다룬 '마당기획'. 황혼의 짝을 찾아주는 코너도 있고, 공개입양 및 미혼모 양육 문제도 허심탄회하게 꺼냈다"라며 "'아침마당'은 트렌드를 선도했고, 다른 프로그램에 선한 영향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아침마당'과 '6시 내고향'은 1991년 5월20일 같은 날 태어난 형제 프로그램이자 장수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30주년을 맞아 '희망으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닷새간 특집 무대를 선보인다. '6시 내고향'은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고향 이웃들의 모습을 전한다.

'아침마당'과 '6시 내고향' 30주년 특집 방송은 17~21일 전파를 탄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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