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tvN '마인'이 상류층의 비밀들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김서형의 동성애 과거, 이보영 남편 이현욱에 묘한 도발을 시작한 옥자연 등 예측불가 스토리가 펼쳐지며 인물 관계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7.8%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7위를 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마인'은 화려한 보석들로 치장된, 고상하고 우아한 상류층으로 위장된 효원家를 비췄다. 그리고 이곳에 낯선 이방인들이 등장해 균열이 일어나고, 정체불명의 핏빛 사건까지 예고하면서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관심을 유발했다.
효원가의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 분)와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 분)의 완벽한 일상, 효원가에 입성한 프라이빗 튜터 강자경(옥자연 분), 메이드 김유연(정이서 분)도 시선을 끌었다.
9일 방송된 2화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연인(김정화 분)에 이별을 고했던 서현의 과거, 서현의 아들 한수혁(차학연 분)과 서로의 방을 바꿔자면서 얽히고 설킨 김유연, 희수의 남편 한지용(이현욱 분)과 묘한 스킨십을 나눈 강자경의 모습이 향후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본격 전개를 예고하면서 드라마의 인물관계도도 화제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는 효원그룹이라는 거대한 줄기를 타고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 분),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 분)을 중심으로 관계가 펼쳐져 있다. 먼저 재벌가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 대신 자신만의 밝은 에너지를 전파 중인 서희수와 한지용(이현욱 분), 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은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다.
그러나 프라이빗 튜터 강자경(옥자연 분)이 가족 사이에 등장하면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감지된다. 강자경의 존재는 서희수의 가족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뼛속까지 타고난 귀족 정서현의 일가에서는 다소 냉소적인 기류가 읽힌다. 매사 열등감에 사로잡힌 장남 한진호(박혁권 분)는 서희수, 한지용 부부와 대비를 이루고 있다. 아들인 한수혁(차학연 분)과 메이드 김유연(정이서 분)의 관계 역시 이목을 끈다. 전혀 공통분모가 없는 상류층 자제 한수혁과 평범한 메이드 김유연이 무슨 사건으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효원그룹의 대모 양순혜(박원숙 분), 딸 한진희(김혜화 분)는 예민하고 깐깐한 면모로 재벌 귀족의 포스를 풍겨낸다. 그녀들의 선민의식은 수없이 사건과 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동 떨어진 듯 하면서도 긴밀하게 엮인 엠마 수녀(예수정 분)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서희수가 만든 성경공부 모임인 일신회의 정신적 멘토로서 알게 모르게 효원가에 영향력을 미치는 그녀의 존재에 관심이 쏠린다.
'마인'은 여러 인간들의 군상을 과감하게 그려낸 가운데 각 인물들이 어떤 운명의 소용돌이를 겪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마인'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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