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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샤이니 등 2세대 아이돌에 동질감…위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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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샤이니 등 동시기에 활동했던 가수들의 컴백이 힘이 된다며 '롱런' 바람을 드러냈다.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
하이라이트는 3일 오후 'The Blowing(더 블로잉)'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

그룹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12월 막내 손동운을 마지막으로 모든 멤버가 군에서 제대하면서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했다.

하이라이트는 "많은 팬들이 기다려줬다. 이번 활동이 다음 앨범의 발판이 되면 좋겠다. 순위를 떠나, 꾸준히 본인들의 음악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제 롱런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이번 앨범의 목표를 전했다.

특히 샤이니 등 2세대 아이돌의 활약을 뿌듯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응원도 전했다.

윤두준은 "제대 할 때와 끝날 때 샤이니 민호와 연락했다. 방송에서 만났는데 마음이 찡하더라.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10년 넘게 같은 세대에서 활동하다보니 동질감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가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닌 것들이 많아졌다. 위로도 됐고, 샤이니 활동하는 것 보면서 기분이 좋았고 멋있고 마음 속으로 응원했다. 결과적으로 잘돼 위로가 됐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기광은 "샤이니 선배들이 멋지게 활동하고 있다. 그 당시에 비슷하게 활동했던 가수로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새 앨범을 들고 나온거다. 2PM 선배들도 곧 나온다. 동시간대 가수들이 자신만의 음악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된다. 밀어주고 땡겨주면서 모든 가수들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The Blowing'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긴 공백기 끝에 서서히 다가온다'라는 뜻이 담긴 앨범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다시 한번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찬란한 순간을 함께 써 내려가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멤버 이기광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불어온다'는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lowing(더 블로잉)'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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