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윤여정이 250벌이 넘는 의상 협찬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한국시간) 윤여정의 아카데미 시상식 스타일링을 맡은 앨빈 고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윤여정 선생님에게 '옷을 입어달라'고 매달렸다. 하지만 윤여정은 화려한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초고가 의상만 250벌이 넘는다. 화려한 장식의 의상도 많았지만 윤여정은 '난 공주가 아니다. 난 나답고 싶다. 내 나이로 보이고 싶다'며 물리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엠마 왓슨, 틸다 스윈턴, 우마 서먼, 다코타 존슨, 마고 로비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과 일해왔는데 다른 레벨의 사람이었다. 스타들이라면 더 돋보이고 싶을 텐데, 윤여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윤여정은 미국 LA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집트 출신 디자이너 마마르 할림의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이후 미국 패션지 보그는 윤여정의 스타일을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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