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김도균이 한 자동차를 20년 동안 탔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한 우물만 파는 뚝심 있는 이들의 외길 인생을 조명했다.
이날 김도균은 "19살에 기타를 들고 설악산에 갔다. 그 때는 눈이 사람 키만큼 온다. 기타를 연습했는데 동상이 두 번씩 걸렸다"라며 "피크를 한봉지를 가지고 갔는데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연습하고 내려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도균은 "기타로 내 인생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20살 되면서부터 주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태원 라이브 하우스 놀러갔다가 연습했는데 내일부터 연주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김도균은 "소형차를 20년 탔다. 차도 한 번 타면 쭉 간다. 나중에는 히터가 약해지더라. 겨울에 발이 시렵더라"라며 "25년 가려고 하는데 접촉사고가 나서 어쩔 수 없이 폐차를 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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