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해체까지 논의" 멋진녀석들, 눈물의 컴백 쇼케이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멋진녀석들이 해체 논의에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밝고 건강한 노래로 돌아왔다.

19일 그룹 멋진녀석들 스페셜 앨범 'Agai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멋진녀석들은 "'터치 바이 터치'는 일상을 그리워하는 분들께 희망을 전달하는 노래다. 전세계 팬들에게 힘겨움을 같이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이번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동인은 "친구들과 이 노래를 만들었는데 믿고 맡겨주신 대표님과 멤버들에게 고맙다. 긍정 에너지를 담은 곡이니까 많이 사랑하고 들어달라"고 말했다.

멋진녀석들의 스페셜앨범 '어게인'의 타이틀 곡 'Touch By Touch'는 그동안 멋진녀석들이 보여준 느낌과 다른 Disco 기반의 음악이며, 타격감 넘치는 드럼리듬과 따뜻하면서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이번 신곡은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이 동시에 나온다. 멋진녀석들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모두가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을 담았다"며 "원래 한국어 버전만 만들려고 했는데 영어 버전이 한국어 버전과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 멤버들이 열심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멋진녀석들은 코로나19로 가요계가 어려워지면서 해체 논의를 한 사실을 털어놨다. 의연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많은 분들이 힘들었다. 케이팝 종사하는 분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우리도 힘든 상황이었다. 멤버들끼리 많은 대화를 가졌다. 얼른 해체하고 일을 그만두고 안정적인 직장을 찾자고 얘기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멋진녀석들은 "주변 인생 선배님들이 '원래 20대는 그런거다'고 말했지만, 20대 후반의 우리에겐 걱정이 앞섰다. 동고동락한 시간을 포기한다는게 무섭고 두려웠다. 그렇게 한 해를 보냈다. 그래도 우리가 5년을 투자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지 않겠나 얘기했다. 그렇게 앨범 준비를 마치고 이 자리에 섰다. 항상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선물을 드리는 것이니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번 목표를 묻는 질문에 활찬은 "들으시는 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 목표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더 잘 알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부로 컴백 신호탄을 올렸다. 각종 SNS와 음악방송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멋진녀석들은 눈물을 참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지난 18일 공개된 멋진녀석들 신보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