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장나라가 가수 활동을 그만 둔 이유를 밝혔다.
13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7년 만에 토크 예능 출연한 장나라가 반전 승부욕을 보여준다.
이날 장나라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특유의 청아하고 앳된 목소리로 2000년대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나라는 "어느 날 갑자기 숨 막히는 고통이 느껴져 방송 중 허리띠를 풀어야 할 정도였다"라며 생각지 못한 무대 공포증이 찾아왔음을 밝혔다고. 또한 "관객석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한 분 한 분 보이는데 왠지 나를 싫어하는 듯한 표정 같더라"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덧붙여 장나라는 "예전에는 노래를 조금 못해도 패기도 있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 숨 막히는 긴장감이 들더라" "(무대에 서면) 마이크를 들고 있는 손이 심하게 떨렸다"고 트라우마를 전하며 가수 복귀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고.
하지만 곧이어 장나라는 최근 노래 레슨을 받고 있음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 실력이 부족해 자기만족을 위해 배우기 시작했다" "집이 아파트라 옆집에서 들으면 창피할 것 같아서 따로 레슨을 받는 것"이라고 전해 반전 엉뚱미와 함께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한편 그녀는 모두가 아는 'KBS 로고송'을 직접 불렀던 장본인임을 밝혔는데, 즉석에서 다시 한번 로고송을 들려주며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을 뽐냈다는 후문.
13일 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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