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김영아가 과거 '아내의 맛' 출연 제안을 거부한 이유가 재부각되고 있다.
지난 8일 '아내의 맛' 제작진이 함소원 편 방송에 일부 과장된 연출이 있었다고 인정한 가운데 김영아의 발언이 화제다.
김영아는 2019년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맛' 출연을 취소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때문에 안하기로 정리했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이는 함소원의 여러 조작 논란과 맞물려 TV조선의 방송 콘셉트 방향성에 대한 의구심을 배가시키고 있다.
김영아는 MBC 시트콤 '논스톱3'에서 최민용 동생으로 데뷔해 일본으로 건너가 모델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 걸그룹 'AKB48'를 제작한 시바 코타로와 결혼했다.
지난 8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함소원 씨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라며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아내의 맛' 측은 "먼저 저희 '아내의 맛'은 다양한 스타 부부를 통해 각양각색의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조명함으로써 시청자 여러분께 공감과 웃음을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작해 왔다.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공개한 중국 하얼빈 시부모의 별장이 숙박 공유 서비스라는 점, 함소원이 시어머니의 막냇동생인 척 연기를 했다는 의혹 등이 연이어 나오며 논란이 됐다.
또한 남편 진화의 정체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지망생으로, 방송가에서 소재로 다뤄오던 진화의 재벌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일었다. 잦은 구설수로 논란을 일으킨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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