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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지배구조 개편, 레이블 추가 인수 기대감"-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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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KB증권이 사명을 하이브로 바꾼 빅히트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으로 레이블 확장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매니지먼트하고 신인 아티스트를 발굴 및 육성하는 레이블 조직과 각 레이블에서 만들어진 원천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MD, 라이선스 사업 등 2차 저작물을 창작하는 솔루션 조직, 그리고 이런 창작물들을 유통해 팬들과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플랫폼 조직으로 이뤄져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 신사옥 [사진=하이브]

지난 1일 하이브는 주요 종속기업인 하이브아이피와 하이브쓰리식시티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아이피는 MD, 캐릭터, 출판물 등 아티스트의 IP를 기반으로 2차 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조직이다. 하이브쓰리식스티는 공연 기획 및 대행, 음반·음원 유통,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광고대행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조직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아이피와 하이브쓰리식스티는 주식회사 하이브의 대표적인 솔루션 조직으로, 이들을 흡수합병함으로써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해 향후 하이브가 레이블을 추가로 인수하게 될 경우에 이를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레이블 간의 독립성과 아티스트의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됐다"며 "IPO 등을 통해 1조5000억원 가량의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상태로 향후 추가적인 레이블 인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하이브로부터 기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빅히트 뮤직(BIGHIT MUSIC)'을 신설하고, 자회사인 '하이브 아이피(HYBE IP)'와 '하이브 쓰리식스티(HYBE 360)'를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분할신설회사(빅히트 뮤직)은 비상장법인으로 하고 분할존속회사(하이브)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한다. 빅히트 뮤직의 지분은 하이브가 100% 보유하게 된다.

하이브는 지난달 회사명, 미션, 조직 구조 등 대대적 변화를 알리는 기업 브랜드 발표회에서 '음악에 기반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영역의 경계 없이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구조 개편은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삼각축의 토대 위에 핵심 사업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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