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AOA 멤버 출신 권민아가 조두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언급하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권민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두순이 출소해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의원 등 모든 것이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나보다"라며 "저는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하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가 함께 게시한 사진은 한 기사 댓글을 캡처한 것으로, '강력 성범죄자를 세금으로 생활비 걱정 없이 경찰관 경호 아래 편안히 생활을 보장해주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적혀있다.
권민아는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 것"이라고 설명하며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했다고들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다"라고 비꼬았고 "여러분들 말대로 생각 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쓰겠다. 대신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해달라"라고 했다.
권민아는 지난 28일에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남은 시간 이제는 무엇을 기대하고 바라고 희망하기보다는 사건·사고 없이 무사히 빨리 지나가기를”이라며 “국민들이 아무리 열을 내도 이 나라가 신경 하나 안 쓸테니 흘러가는 대로 살 수밖에”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세금가지고 범죄자 생활비를 주고 앉았고 아니, 그 전에 출소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냐”면서 “내가 이 나라 국민인데 내 얼굴에 침 배기인데 나라탓을 그냥 하겠느냐. 나도 X팔린다”고 했다.
또한 “삼권분립? 그래서 세 기관이 균형 있게 국가 권력을 잘 나눠 갖고 견제하고 있느냐”면서 “제가 백신 맞은 걸 의심하고 음모했느냐. 그런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자체가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