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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박나래, 성희롱 발언 논란…아슬아슬한 웹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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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한 발언으로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TV 방영에 비해 자유로운 웹예능에선 명확한 규정이 없어 연이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문제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공개된 영상이다. 지난해 단발성으로 만났던 헤이지니와 박나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자 새 웹예능 '헤이나래'로 이어졌다. 이는 박나래와 인기 유튜버 헤이지니가 동심 도전기를 그린다.

'헤이나래'에서 박나래가 19금 발언으로 논란을 사고 있다. [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

해당 영상에서 박나래는 과거 헤이지니 활동을 언급하며 한 남자 연예인을 지칭해 "바지 속의 고추"라고 했다. 출연자, 제작진 등이 머쓱한 반응을 보이자 "바지를 '삐' 처리 해달라. 고추는 채소니까 (영상에) 나가도 된다"라고 했다. 대화 중 언급된 당근에 대해서도 "당근을 흔들어요?"라며 남성 출연자 앞에서 음란행위를 연상케 하는 행동을 묘사했다.

이후 23일 공개된 영상에서도 문제가 됐다. '암스트롱맨'이라고 소개한 영상에 박나래는 "너무 뒤가 T 아니냐", "너무 Y다", "그것까지 있는 줄 알았지" 등의 발언을 했다. 또한 박나래는 '암스트롱맨' 인형이 입고 있는 속옷을 내렸고, 제작진은 이를 모자이크 처리하며 'K-조신'이라는 자막을 넣었다. 이를 썸네일로 지정했으나 영상이 논란되자 제작진은 썸네일을 교체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 출연자가 다른 단어로 말했으면?", "입장이 바뀌어도 코미디로 받아들일 수 있나", "수준이 낮다" 등 지적했다.

아슬아슬한 19금 선을 넘나드는 웹예능의 유머는 최근 김민아가 출연한 웹예능에서도 문제가 됐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아는 개인기를 보여달라는 면접관의 요구에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경영이 전라 상태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을 따라했다.

웹예능 '왜냐면 하우스'에서 김민아가 영화 '내부자들' 속 19금 장면을 따라했다. [사진=유튜브 '왜냐면 하우스' ]

이에 제작진은 '세상에', '더러워서 모자이크 처리한다'라며 김민아의 행위를 유머로 웃어넘겨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최근 TV 시청보다 10분 내지의 짧은 영상, 다채로운 플랫폼, OTT 등을 선택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자 방송가도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TV 방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과감한 표현으로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못한 웃음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과 연출의 자율성으로 웹예능의 영역이 확대되는 것이다.

급변하는 상황 속, 제작진은 젊은 시청자를 확보하고 트렌디한 연출을 하면서 웃음을 자아내기 위해선 참신함, 차별화, 독창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터다. 선 넘는 19금 발언만이 웃음을 자아낸다는 오해는 버려야 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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