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대하사극 부활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1TV를 통해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대조영' 등 다양한 정통사극을 선보여왔다. 하지만 배우 출연료 및 제작비 상승, 캐스팅 어려움 등을 이유로 더이상 제작하지 않았다. 마지막 방송은 2016년 '장영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드라마국이 제작 중단 5년 만에 대하사극 부활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대하사극은 KBS가 수신료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로, 최근 문제가 불거진 팩션사극의 역사왜곡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사실에 근거한 사극이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대하사극 부활을 약속하기도 했다. 당시 양 사장은 "현재 재정상태로는 어렵지만, 내년에는 대하사극을 부활시키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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