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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거지가 똥차 탄다"…'맥라렌 차주 막말' 논란,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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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한 슈퍼카 운전자가 아이 셋을 태운 가족 차량에 보복운전을 한 뒤 "네 아버지는 거지라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라며 모욕을 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부산에 사는 다둥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해운대 갑질 맥라렌'이란 제목의 글을 쓰고, 지난 13일 오후 7시 귀가 중 심각한 보복운전 피해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해운대 맥라렌 사건 관련 작성자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캡처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맥라렌 운전자 B씨가 차에서 내려 미처 닫지 못한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아이들에게 "얘들아 니네 아버지 거지다 알겠냐! 그래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 X발 평생 이런 똥차나 타라!"라며 주행 신호가 켜질 때까지 반복해서 욕설을 퍼붓고 차량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가족과 B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13일 중동지구대를 함께 방문한 뒤 화해 후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지난 19일 경찰에 '협박' 혐의로 B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논란이 된 차주가 소유한 맥라렌의 평균 가격은 2억7천만원으로 알려졌다. 맥라렌은 1985년에 설립된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로, BMW 760의 V12 엔진을 개조해서 만든 맥라렌 F1을 개발해 세상에 이름을 알렷다. 2018년 맥라렌은 전세계 판매량이 1만5천대를 달성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맥라렌 차주는 "A씨의 와이프가 '어린 놈이 어디서 렌트해왔냐' 등 크게 욕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며 "그래서 제가 선루프에 대고 '애들 있는 거 보고 참고 있다.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 그러니까 거지처럼 사는 거다'라고 말한 게 자극적으로 와전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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