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괴물' 연쇄살인마 강진묵 역의 이규회가 인기 체감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회는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 기자간담회에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코로나 때문에 집 밖에 안 나간다. 집에만 있어서 체감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끔 후배들에게 문자가 온다. 그럴 사람이 아닌데 날 칭찬한다. '내가 괜찮은가 보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진묵 역이 워낙 좋았다. 저는 능력이 없는데 감독님과 조율이 잘 되어서 이 역할을 했다. 저는 모르겠다. 문자는 가끔 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로, 20년간 만양에서 이어져온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캐릭터들의 복잡미묘한 심리전은 신하균, 여진구 등 배우들의 열연과 심나연 감독의 심도깊은 연출을 통해 더욱 숨막히는 긴장감과 몰입도를 안겨줬다.
특히 지난 8회 방송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마 강진묵(이규회 분)의 죽음은 큰 충격과 함께 새 국면을 예고했다. 강진묵이 '유연(문주연 분)이는 나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이동식(신하균 분)에게 남긴 것. 극강의 반전을 안긴 이날 방송은 시청률 전국 5.4%, 수도권 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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