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을 주장하는 폭로글이 또 게재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수진의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트위터 패딩 폭로자, 쥬스사건 피해자 언니, DM 폭로자 이 세 분이 올린 폭로글과 댓글로 동창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증언이 적지 않은 것을 보고 당연히 가해자의 인정, 사과와 함께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될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잡아떼는 태도에 너무 화가 나고 기가 차고 피해자가 마치 한 명인 것처럼 몰아가고, 해명하라 다그치는 가해자의 악성 팬들 행태를 보며 며칠간의 고민과 갈등 끝에 오늘에서야 용기를 내어 증언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글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앞서 수진이 발표했던 입장문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학창 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으며 이로 인해 나쁜 소문들이 따라다녔다'는 주장에 "학창시절 네 모습에 대해 소문을 만들거나 마녀사냥한 적이 절대 없다. 오히려 너 때문에 이름 언급된 친구들이 여럿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학기 말에 1학년을 대상으로 비공식 학폭위원회가 열렸다. 교내 방송으로 수진 포함 무리의 아이들 이름이 호명돼 교무실로 호출됐다. 이 사건을 담당한 김모 선생님은 체육을 가르치던 선생님이었고, 그분이 아이들을 호출했다"고 회상했다.
A씨는 "당시 교내 방송이 크게 나와서 그것을 주의깊게 들었던 학생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며 "글을 보고 있는 와우초, 와우중 동창들 진실을 알고 있다면 망설임 없이 증언하고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본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용기를 내서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수진은 지난달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학폭 의혹에 "다툼이었을 뿐, 학폭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폭로가 이어지고 일부 팬들의 반발도 커지자 결국 수진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수진은 피해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나 해당 자리에서도 학폭 의혹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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