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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소속사 대표와 9년째 동거 중...올 가을 결혼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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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김연자가 현재 교재 중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김연자, 나상도,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소속사 대표와 1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와 엄청나게 인연이 길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광주에서 연습을 했는데, 당시 같은 학원에 다녔다"고 50년 인연이라고 말했다.

강호동의 밥심 김연자 [[사진=SBS 플러스 캡처]]
강호동의 밥심 김연자 [[사진=SBS 플러스 캡처]]

이어 "제가 과거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손을 내밀어줬다"고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밝혔다.

현재 남자친구와 동거 중인 김연자는 "2013년부터 의지하면서 같이 살았다. 결혼까지 가는 것이 시간이 걸렸다. 하고는 싶은데 자꾸만 미루게 되더라. 올해 코로나19가 좀 잠잠해지면 결혼식을 하려 한다. 남자친구는 봄에 하자고 하는데 저는 많은 분에게 축복받고 싶어서 가을쯤 생각하고 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날 김연자는 남자친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눈물을 보였다. 김연자는 "노래만 해와서, 부족한 여자이지만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감싸줘. 사랑해"라고 고마워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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