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 측이 주연 배우 지수 하차 결정에 입장을 밝혔다.
5일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 측은 "먼저 출연 배우와 관련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저희 드라마를 통해 해당 배우를 보며 더욱 힘들었을 피해자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제작사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다음 주 방송 예정인 7, 8회에서는 해당 배우의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고, 이후 방송분은 배역 교체 후 재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사는 "완성된 '달이 뜨는 강'을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며 "새로운 배우와 함께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작사는 "당사 역시 이번 일이 굉장히 당혹스러웠고, 이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하지만 방송사와의 긴밀한 협의하에 재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작사는 "다시 한번 이런 말씀 전하게 된 점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완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수는 최근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수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고, 이로 인해 수많은 폭로들이 이어졌다.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면서 학폭을 인정, 사과를 했다.
이 여파로 현재 방송 중인 ‘달이 뜨는 강’에 불똥이 튀었다. 주인공인 온달로 출연 중이던 지수는 학폭 논란으로 드라마 하차가 결정됐다. 지수는 오는 10월 입대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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