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지수가 출연한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측이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5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지난해 방영된 MBC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 서진(하석진 분)과 서환(지수 분)과 그 운명 속에 갇혀버린 오예지(임수향 분)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지수가 연기한 서환은 교생실습을 나온 예지를 좋아하게 되고, 자신의 형수가 된 뒤에도 절절한 사랑을 가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이에 앞서 지수의 출연작인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과 MBC '앵그리맘', OCN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지수는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폭로글로 인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작성자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지수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연달아 게재됐고, 그 중에는 성폭행을 일삼았다는 글도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소속사 키이스트는 3일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라며 이메일로 제보를 받아 사실 그대로를 취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수는 지난 4일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학폭을 인정한 후 사과했다.
지수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달이 드는 강'에서 하차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