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SF9 강찬희와 신예 배우 박정연이 '가시리잇고'로 첫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KT Seezn(시즌) 최초의 미드폼 드라마/SKY 오리지널 드라마 '가시리잇고'(극본 박선재, 어서진/연출 임재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재경 감독, 강찬희, 박정연, 루나솔라 지안이 참석했다.
'가시리잇고'는 과거에서 온 27세 천재 뮤지션 박연(강찬희 분)과 22세 버스킹 소녀 민유정(박정연 분)의 600년을 뛰어넘은 운명과 사랑, 꿈을 그린 판타지 뮤직 로맨스다.
SF9 강찬희는 박연 역을 맡아 성인이 된 후 드라마 첫 주연에 나선다. 주목받는 신예 박정연이 여자 주인공 민유정 역을 맡아 강찬희와 특별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매력적인 연기돌을 예고한 엔플라잉 이승협과 루나솔라 지안이 각각 이원 역과 도영 역을 맡았다.
이날 강찬희는 박연에 대해 "조선에서 넘어온 악사다. 나이가 20대 후반이다. 유하고 유쾌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이 있지만 사랑 앞에서는 단호하고 열정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인 후 첫 주연작으로 '가시리잇고'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감독님이 워낙 예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참여했다"며 "캐릭터에 여러 매력이 있어서 끌렸다"라고 밝혔다.
또 박정연과 지안에게 사랑 받는 역할을 한 것에 대해서는 "두 분의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라며 "유정과 데이트 장면이 있는데 달달하고 애틋하고 행복해서 설레는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연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고 밝힌 강찬희는 "능글맞고 장난도 많이 치고 밝다.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좀 다르다. 박연은 사랑 앞에서 적극적으로 다가서는데 저는 그게 어렵다. 그래서 부럽다"라고 밝혔다. 또 촬영 당시 한복에 불이 붙어 당황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 자리를 빌어 의상 실장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찬희와 마찬가지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박정연은 "감사하고 기대된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 뿐만 아니라 가야금, 해금까지 연주한다는 박정연은 "가야금과 해금은 태어나서 처음 접했다. 레슨도 받고 연주를 할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강찬희 역시 2~3번 정도의 가야금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룹 루나솔라의 지안은 "무대와 드라마가 다를 거라 예상은 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하고 긴장됐다.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주셔서 빨리 적응했다"라고 전한 후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박정연과 함께 판타지를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지안은 "현대와 과거의 모습, 두 시대의 캐릭터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찬희는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게 찍었는데 그 모습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행복, 애틋한 감정을 많이 느끼시길 바란다", 박정연은 "재미있는 대본, 각각 매력있는 캐릭터 연기하도록 많이 노력했다. 재미있게 만들었으니 후회 안 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안은 "스토리 탄탄하고 재미있는 내용 많다.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지안이 되겠다"고 전했다.
26일 선공개된 '가시리잇고'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공개가 되며, 3월 5일 밤 11시부터 스카이티브이(skyTV)의 종합 드라마 오락채널 스카이(SKY)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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