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권나라가 '암행어사'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명수의 군 입대를 응원했다.
권나라는 지난 9일 종영한 KBS 2TV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아름다운 외모의 다모 홍다인 역으로 출연해 김명수(성이겸 역), 이이경(박춘삼 역)과 호흡을 맞췄다.
16일 오전 권나라는 화상 인터뷰에서 "김명수가 곧 군입대를 한다. 촬영 현장에서 워낙 친해져서 이등병이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나아지면 군 면회도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같이 못가면 혼자라도 생일날 한번 가겠다고 했더니 김명수가 '그때는 논란훈련소에 있을 시기'라고 하더라"라며 "즐겁게 건강하게 잘 다녀오면 좋겠다. 또 기회가 된다면 면회를 꼭 한번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암행어사'는 시청률 5%대로 출발해 14%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안에는 세 사람의 남다른 케미도 한 몫을 톡톡히 했다. 권나라는 세 사람의 케미 점수로 98점을 줬다.
권나라는 "행복하고 감사한 현장이었다. 또래 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연극처럼 리허설도 자주했다. 마치 놀이터에 온 것처럼 즐거웠다"라며 "김명수는 섬세했고, 이이경 선배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써줬다. 덕분에 작품 안에서 케미가 잘 녹아든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권나라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돌입했다. '수상한 파트너'를 시작으로 '나의 아저씨'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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