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혜은이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의 동거 생활이 담겼다.
이날 네 사람은 해안도로 드라이브에 나섰다. 혜은이는 "1년을 병원과 집만 왔다 갔다 하며 방을 나서기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청은 "나도 우울증 왔을 때 1년 반 동안 보일러도 없이 깊은 산골에서 누굴 만나지도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지냈던 때가 있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이럴 때 사람이 죽는가 보다 생각이 드는데 그러다가도 우리 애들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며 버텼다. 당시 수면제를 한 주먹씩 갖고 다녔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가루가 돼 없어지더라"고 덧붙였다.
김청은 혜은이에게 "버려. 안 버리면 나아질 수가 없다"고 말했고, 혜은이는 "버렸으니까 여기 나왔지"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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