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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한국전력에 고춧가루…고희진 감독 "팀워크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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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순위 경쟁에 바쁜 한국전력 발목을 잡아챘다. 삼성화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8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봄 배구 진출을 노리기 위해 승수와 승점 추가가 필요한 한국전력은 예상 밖 패배를 당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마테우스(브라질)가 복근을 다치는 바람에 최근 코트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선수들로 만 경기를 치렀고 값진 승점과 승수 하나를 더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5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센터 안우재(오른쪽)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5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센터 안우재(오른쪽)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한국전력은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가면서 승점1을 손에 넣은 걸로 만족해야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잔과 만난 자리에서 "팀워크의 승리라고 본다"며 "선수들이 앞선 경기에서와 달리 오늘은 패기와 열정에서 상대를 앞섰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이런 면이 자주 나온다면 팀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며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두 팀 맞대결은 서브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삼성화재는 안우재가 서브 에이스 3개를 성공하는 등 이날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다. 특히 5세트에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서브가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

한국전력도 2, 4세트를 따내는데 러셀(미국)의 서브가 힘이 됐다. 팀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삼성화재에 7-6으로 앞섰다. 그러나 5세트 후반 러셀과 박철우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추격 흐름이 끊겼다.

고 감독은 "서브 에이스는 내 욕심이 앞선 것도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그동안 범실을 해도 강한 서브를 넣으라고 주문했는데 그러다보니 범실이 다른 팀들과 견줘 너무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그래도 스윙만 잘해도 된다. 예를 들어 황경민에게도 범실 떠나 그렇게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도 그렇고 나 역시 반성할 점이 많은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5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삼성화재 선수들이 5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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