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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성우 강수진 "방송 출연 꺼린 이유? 꽃미남 목소리 감동 파괴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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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강수진 성우가 자신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34년차 성우 강수진이 출연했다.

강수진은 '슬램덩크' 강백호, '소년탐정 김전일' 김전일, '명탐정 코난' 남도일, '원피스' 루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수많은 캐릭터들의 목소리 연기를 해왔다.

유퀴즈 성우 강수진 [tvN 캡처]

그는 "지금까지 애니메이션은 2천5백편에서 3천편 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수진은 지금껏 방송 출연을 꺼린 이유를 밝히며 "제가 주로 맡았던 역이 강백호처럼 터프한 캐릭터도 있지만 주로 어린 소년, 꽃미남 역할이다. 잘못 출연했다가 그 감성, 감동을 다 파괴할까 봐. 그 다음부터 저를 안 찾으실까 봐. 출연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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