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은석의 반려견 파양설 논란에 처음 의혹을 제시한 A씨가 또다른 입장을 내놨다.
26일 박은석의 동창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예대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진짜 안 했으면.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진짜 싫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에 박은석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강아지(푸들)는 박은석이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 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드잉글리쉽독을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됐다. 고양이 역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해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구체적인 해명을 했다.
이후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그러라고 할 수 있다. 이미 12년 전 일이고, 녹음된 게 없으니 증거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계속 모른다고 하겠지만, 본인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본인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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