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뇌동맥류 수술을 받는다.
롯데는 18일 "민병헌이 최근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소견을 받았다"며 "오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뇌동맥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민병헌은 지난 2019년 뇌동맥류를 발견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해왔다.
민병헌은 뇌동맥류 최초 발견 시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최근 정기 검진에서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헌은 수술 후 회복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뇌동맥류 수술의 특성상 복귀 시점을 특정하기도 쉽지 않다는 게 롯데 구단의 설명이다.
민병헌은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7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했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3할 타율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잔부상에 고전하면서 타율 2할3푼3리 2홈런 23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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