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설민석, 'AI vs 인간' 통편집 결정…홍진영은 논의 중"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논문 표절 논란' 설민석이 SBS 신년특집 프로그램에서 통편집된다.

SBS 신년특집 프로그램 'AI vs 인간' 측 관계자는 7일 조이뉴스24에 "설민석이 해당 방송에서 모두 편집된다"며 "홍진영 방송분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최근 tvN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왜곡 논란에 이어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석사 논문의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설민석은 표절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미 녹화를 모두 마친 'AI vs 인간' 측은 설민석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트로트 작곡' 편 녹화에 참여한 홍진영과 관련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홍진영은 최근 조선대학교 대학원 석사 논문이 표절로 밝혀져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수순을 밟았다.

'AI vs 인간' 역시 편집이 이뤄져야 하나 홍진영의 분량이 워낙 많다 보니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어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vs 인간'은 매 회 골프, 모창, 트로트 작곡, 주식투자, 심리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된 인공지능과 그 분야의 최고봉인 인간이 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