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5일 새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Andrew Suarez)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약 6억 5천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적의 수아레즈는 1992년생으로 키183cm, 몸무게 91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좌완이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시즌 동안 56경기 202.2이닝 7승 1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 6경기 9.2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3.72의 성적을 올렸다.
수아레즈는 "KBO리그의 명문 구단인 LG 트윈스의 일원이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시즌 잠실야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대되고 또한 팀의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모두 함께 코로나를 잘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수아레즈는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며 구속이 빠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라며 "내년 시즌 켈리와 함께 우리 팀의 좌우 원투펀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내야수 로베르토 라모스와 재계약을 맺은데 이어 수아레즈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을 대비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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