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상승폭은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KB금융그룹은 29일 '2021 KB부동산 보고서(주거용편)'를 발간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진단하기 위해 전국 500여 개 중개업소와 학계, 건설업계, 금융업계, KB국민은행의 PB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의 공인중개사들은 내년에도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봤다. 상승폭은 1~3%를 예상한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0~1% 상승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이 6.9%인 점을 감안해 상승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영업 지역별로는 서울이 상승 의견을 가장 많이 냈고 이어 기타 지방 및 5개 광역시도 상승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서울은 5% 이내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답변자의 72%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9.3% 상승한 점을 들어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참여자의 80%가 5% 내 상승률을 전망했다.
내년 주택매매시장 변수로는 정부 정책이 꼽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상당함에도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됐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택 투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실패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입증됐다고 봤다.
주택가격 상승요인으로는 서울 공급물량 부족을 전체 답변자의 28%가 꼽았다. 전세시장 불안 여파로 매매전환 수요 증가가 22%, 정부 규제 강화에 따른 매물 감소 부작용은 19%였다.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