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고등래퍼3' 우승자 출신 래퍼 이영지가 '나가지마 케이스'를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 밝히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영지는 판매를 마친 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문구가 쓰여진 폰케이스를 제작, 판매했다. '나가지 말라면 말하지마', '나가지 말라면 좀 안 나가면 안 돼?' 등의 문구가 적힌 폰케이스는 판매 9시간 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했고, 19일 9억 8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번 '나가지마 케이스'가 많은 이들의 판매를 이끌어낸 이유는 이영지가 이 폰케이스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것이라 밝혔기 때문이었다. 이영지는 판매를 마친 뒤 "정리할 것 정리하고 1월 초 바로 기부 때려버리겠다. 배송 늦어지는데도 구매해줘서 고맙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이영지는 좋은 취지의 판매에 아낌 없이 화답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나 진짜 1원도 안 가져가지만 너무 행복해. 너무 풍족해", "다들 여운이 많이 남았나봐요. 나도 여운 남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세상엔 정말 좋은 사람들이 많네요. 끊임 없는 감동"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기부 금액이 충분히 모였다. 좋은 일 하니 복 받을 것이다. 이 폰케이스 길 가다 마주치면 무조건 사인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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