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79명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5일 연속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1천명대를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격리병상 이송을 기다리다 자택에서 숨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며 병상 대기 중 사망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구로구 거주 60대 남성으로 지난 17일 친구와 식사 후 1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격리 병상 대기 중 자택에서 머물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로 삼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기간 682명→848명→1053명→993명→1038명→1029명→1072명을 나타내 일평균 959명에 달하면서 3단계 격상 요건을 넘어셨다.
지역별로는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수도권이 77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24명)보다 1명 많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 5명 ▲서울 3명 ▲경북·경남(각 2명) ▲광주·울산·세종·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6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27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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