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차례 연기됐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 공연에 빨간 불이 켜졌다.
3일 이찬원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찬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웅과 장민호는 현재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탁과 정동원, 김희재 등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스터트롯' TOP6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이하 미스터트롯 대구콘서트)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대구콘서트는 당초 4~6일로 예정돼있었으나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18~20일로 한 차례 연기됐던 터.
그러나 이번에는 공연 출연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의 2주 자가격리 방침에 따라 밀접접촉자인 임영웅, 장민호 등이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날은 16일이다. 공연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다. 무엇보다 주요 출연자인 이찬원이 확진을 받으면서 건강 상태와 컨디션을 살펴야 하는 변수가 있다.
소속사는 "이찬원과 관련된 모든 관계인들은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이찬원은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히 안전한 상황이 확보될 때까지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뽕숭아학당' 등을 제작 중인 TV조선 역시 특히 자제 방역시스템을 최고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상암동 사옥은 일정 기간 동안 폐쇄 하는 등 고강도 선제적 대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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