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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김민희, 뉴욕타임스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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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21세기 최고 배우 25인'에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각) 지난 20년간 가장 위대한 연기를 보여준 '21세기 최고의 배우 25명(The 25 Greatest Actors of the 21st Century)'을 선정했다. 송강호와 김민희는 각각 6번째와 16번째로 거론됐다.

송강호 김민희가 '21세기 최고 배우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조이뉴스24 DB]
송강호 김민희가 '21세기 최고 배우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조이뉴스24 DB]

뉴욕타임스는 송강호에 대해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하면서 대부분의 미국 관객에게 주목을 받게 됐다"고 설명한 후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로 송강호를 설명했다.

봉 감독은 "송강호를 처음 본 것은 이창동 감독의 장편 데뷔작 '초록 물고기'였다. 그는 시골 건달 역을 연기했는데 연기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감독들 사이에 실제 건달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나중에 그가 오랫동안 대학로 연극계에서 활동해온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송강호가 '살인의 추억'에서 시골 형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송강호는 그 역할을 위해 태어났고, 그 역할은 송강호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송강호를 자라고 자라는 캔버스,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이라 비유한 봉 감독은 "그는 매 순간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이 있다"며 "평범함에서 시작해 독특하고 흉내 낼 수 없는 목소리로 끌어올린다. 그것이 송강호와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진정으로 특별하게 만든다"고 평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소개됐다.

뉴욕타임스는 "김민희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절묘하게 뉘앙스를 살린 연기로 영화의 중심에 서 있다. 이후 홍 감독의 작품 대부분의 주인공을 맡아 왔다"며 "홍 감독은 장난기 많고 인간의 불완전함에 민감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김민희의 명쾌한 표현력이 영화를 아름답게 한다"고 밝혔다.

또 ''아가씨'에서 크고 작아지고 괴물이 됐다가 겁쟁이가 되고, 캐릭터의 감정을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뉴욕타임스는 덴젤 워싱턴, 이자벨 위페르, 다니엘 데이 루니스, 키아누 리브스, 니콜 키드먼, 줄리앤 무어, 호아킨 피닉스, 틸다 스위튼 등을 꼽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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