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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하늘에서 함께 공 찰 것"…세상 떠난 마라도나 축구계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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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계축구계가 큰 슬픔에 빠졌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 플레이어이자 축구계 '레전드' 중 한 명인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세상을 떠났다.

마라도나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근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향년 60세로 아직 한창인 나이다.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마라도나가 달던 등번호 '10'을 이어받으며 '후계자'로 평가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도를 보냈다. 메시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설이여 안녕"이라고 적었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레던드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6일(한국시간) 수도 부에노스아리에스에 있는 벽화 앞에서 한 팬이 추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레던드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6일(한국시간) 수도 부에노스아리에스에 있는 벽화 앞에서 한 팬이 추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메시는 "오늘은 아르헨티나 국민과 축구계에 매우 슬픈 날"이라며 "마라도나는 우리 곁을 떠나지만 떠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영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마라도나와 인연이 있다. 둘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선수(메시)와 감독(마라도나)으로 있었다.

마라도나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로 꼽힌 펠레(브라질)도 "친구를 잃게 돼 매우 슬프다"며 "분명히 언젠가는 하늘에서 (마라도나와)함께 공을 찰 것"이라고 애도했다. 펠레는 지난달 80세 생일을 보냈다.

메시의 라이벌이자 그와 함께 현역 선수 중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유벤투스)도 트위터를 통해 마라도나의 사망에 대해 언급했다. 호날두는 마라도나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오늘 나는 친구와 작별했고 세계는 영원한 천재와 이별했다"면서 "그는 너무 일찍 떠났지만 무한한 유산과 채울 수 없는 빈자리를 남겼다. 당신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마라도나와 1986년 멕시코월드컵 4강전에서 맞대결한 게리 리네커(잉글랜드)는 "그는 우리 세대 최고의 선수이자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라며 "이제 신의 손안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스타이자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역임한 미셸 플라티니도 "우리 과거의 일부가 저물었다"면서 "위대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추모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자 세계축구계 레전드 중 한 명인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2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사진=뉴시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자 세계축구계 레전드 중 한 명인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2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사진=뉴시스]

네이마르(브라질, 파리 생제르망)도 "당신은 우리 기억 속에 항상 남아있다"며 "축구가 (마라도나에)감사할 것"이라며 "축구가 당신에게 감사한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마라도나가 뛰었던 팀들도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축구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가 1884년부터 1991년까지 뛴 이탈리아 세리아A 나폴리 구단은 "그가 세상을 떠난 소식은 엄청난 충격"이라면서 "우리 마음에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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