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에서 토종 스파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나경복이 당분간 코트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나경복은 지난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다쳤다.
그는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세트 12-12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
코트 바닥에 오른발이 닿으면서 발목이 제방향이 아닌 쪽으로 돌아갔다. 나경복은 코트에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바로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갔다.
나경복은 웜업존으로 가 응굽처치를 받았다. 병원으로 바로 가지 않고 부상 부위에 아이싱을 했다. 그는 25일 오후 팀 지정병원인 CM병원으로 가 오른쪽 발목에 대해 MRI 및 초음파 진단을 받았다.
검진 결과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구단은 "앞으로 3~4주 동안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나경복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9경기(35세트)에 나와 205점으로 팀내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공격 종합성공률도 51.37%로 준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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