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국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5일 트위터에 그래미 후보 발표에 환호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뷔와 정국, RM, 지민은 함께 모여 그래미 후보 발표 생중계 방송을 시청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방송을 지켜보던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후보로 호명되자 제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기뻐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직후 공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 여러분이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에도 "이렇게 큰 영광을 줘서 감사하다"는 글을 영어로 남겼다.
또다른 게시물에서는 "그래미로 떠나요~"라며 한껏 고무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K-팝 가수로는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대중음악계에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는 내년 1월 3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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