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3연승과 함께 한국시리즈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세혁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무조건 오늘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한국시리즈 1차전에 플렉센이 나갈 수 있다"며 "마지막 경기라는 각오로 뛰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앞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3차전을 이길 경우 오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박세혁은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부터 주전 포수로서 두산 안방을 책임지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6타수 2안타 1타점, 플레이오프 8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공격적인 볼배합을 통해 KT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
박세혁은 "KT가 포스트 시즌을 처음 치르는 선수들이 많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상대의 기를 누를 수 있는 볼 배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세혁은 또 "우리 팀은 빠른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직구로 승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께서도 과감한 승부를 주문하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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