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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잘하고 멋있다…K팝 경계 흐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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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CL(씨엘)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100' 1위 쾌거에 멋있다고 응원했다.

CL은 29일 오후 더블 싱글 'HWA'와 '5STA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에서 무조건 인사하고 시작하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가수 CL 씨엘 더블 싱글 'HWA(화)' '5STAR' 발매 기념 온라인 간담회 [사진 제공=CL]

CL은 2NE1(투애니원)이 2016년 해체되고 미국에서 유명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솔로 활동을 해왔다.

CL은 이날 방탄소년단 등 K팝 가수들의 활약에 대해 멋있다고 말했다. CL은 2016년 국내 여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입성한 바 있다.

CL은 후배 가수들의 활약에 대해 "기분이 너무 좋다"라며 "저는 MTV를 보며 자랐다. 그 때는 동양 팝스타가 한 명도 없었다. 난 이 음악을 듣고 자랐고, 이런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없었던 것을 해보고 싶어 시작했다"라고 미국 진출 이유를 전했다.

CL은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문화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려주는 방식이다.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CL은 방탄소년단(BTS)의 핫100 차트 1위를 언급하며 "K팝과 팝음악 경계가 많이 흐려진 것 같다. 이제는 팝음악에 속해있는 것 같다"라며 "너무 잘하고 있고 멋있다"라고 응원했다.

글로벌 활동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CL은 "미국에서 짧게 활동을 했다. 요즘엔 그런 경계가 없다. ('제임스가든쇼'처럼) 초대해주면 어디든 괜찮다. 꼭 미국이 아니어도 된다"라고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CL이 이날 발표한 더블 싱글 '화'와 '5STAR'는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HWA'는 우리에게 익숙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활용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신나는 곡이다. 중의적인 의미와 자신감이 넘치는 가사와 CL만이 시도할 수 있는 음악과 춤이 특징이다. '5STAR'는 사랑에 빠진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매력적인 CL의 보컬이 담겼다. 섹시함의 밸런스를 잘 살려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여성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CL은 29일 싱글 'HWA'와 'SSTAR'을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계속 해서 새로운 곡들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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